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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기의 신체적 변화와 영양

by 중돌2 2022. 10. 17.

임신기의 전체적 변화

임신으로 인한 신체적 변화는 임신 초기에 매우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변화는 태아의 안정적인 성장과 이후 분만, 수유 과정을 준비하기 위한 변화이기도 합니다. 여성은 사춘기가 되면 호르몬의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는데 특히 에스트로젠 분비가 증가하여 초경이 시작됩니다. 초경은 체중 및 체질량 지수와 매우 관계가 커서 영양상태가 좋고 발육이 빠를수록 초경도 빨라집니다. 생리주기는 난포자극호르몬, 황체형성호르몬, 에스트로젠과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을 받는데, 생리 시작일 2주 전은 ‘난포기’로 난포에서 난자가 밖으로 나오는 것을 배란이라고 합니다. 배란 후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증가하는 시기는 황체기인데, 이 호르몬은 난자의 착상 및 성장을 돕습니다. 수정되면 12주까지는 황체에서 프로게스테론이 생성되고 이후에는 태반에서 생성되는데, 만약 수정이 되지 않으면 10일 후에 황체가 퇴화하고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감소하며 자궁 내막에서 탈락한 조직이 몸 밖으로 나오는 것이 월경입니다.

임신 기간에 분비되는 호르몬의 종류와 역할

임신 중에는 임신 전에 분비되던 호르몬과 임신기간에만 분비되는 호르몬을 포함하여 약 30가지 이상의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태반에서는 에스트로젠, 프로게스테론, 태반락토겐 등이 분비되는데, 이들은 태아의 성장과 분만을 돕는 호르몬입니다. 그중 에스트로젠과 프로게스테론은 가장 큰 영향을 주는데, 분만일이 다가오면 프로게스테론보다 에스트로젠양이 많아져 분만을 위해 자궁이 수축하게 됩니다. 임신 3개월 차부터는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는데 임신성 당뇨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각 호르몬의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프로게스테론 : 태반에서 분비, 위장 운동 감소, 지방 합성 촉진
2. 에스트로젠 : 태반에서 분비, 혈청 단백질 감소, 뼈의 칼슘 방출 저해, 엽산 대사 방해
3. 태반 락토겐 : 태반에서 분비, 태반 내 인슐린 파괴 증가
4. 프롤락틴 :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 유즙 생성 촉진
5. 옥시토신 : 뇌하수체 후엽에서 분비, 유즙 분비 촉진
6. 난막 갑상샘 자극 호르몬 : 태반에서 분비, 갑상샘 호르몬 분비 자극
7. 성장 호르몬 :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 혈당 증가, 질소 보유 증가
8. 갑상샘 자극 호르몬 :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 티록신 분비 자극
9. 부갑상선 호르몬 : 뼈의 칼슘 방출 및 칼슘의 흡수 증가
10. 인슐린 : 초기에는 인슐린 민감성 상승, 지방 축적, 말기에는 인슐린 저항성 상승
11. 그 외 글루카곤, 코르티손, 알도스테론, 레닌-앤지오텐신

그 외 신체 변화

임신기에는 기초대사율이 최대 15~20%까지 증가하고 분만 이후에는 이전으로 돌아옵니다. 또한 영양소 대사에도 변화가 일어나는데, 전반기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은 근육이나 지방조직을 생성하는 데 사용되고 단백질은 모체조직, 태반 등 태아 성장을 위한 새로운 조직을 생성하는 데 사용됩니다. 임신 후반기에는 뱃속 태아의 영양소요구량이 증가하여 섭취하는 영양소가 태아에게 전달되는 형태로 대사가 변화합니다. 임신기에는 혈액에도 변화가 일어나는데, 혈장, 적혈구, 혈청 단백질, 혈청 내 중성지방 등의 양이 증가하거나 감소합니다. 프로게스테론 분비의 영향으로 소화장애, 변비 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임신 중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체중 증가인데, 11~16kg 정도의 체중 증가가 정상적 범위이고, 쌍둥이 임신의 경우 16~20kg 정도의 증가가 적절합니다. 만약 정상적 범위를 넘어서 과도하게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 임신중독증, 당뇨병 등의 합병증과 과체중 상태의 태아를 출산하거나 산후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데, 과체중으로 태어나는 경우 소아 비만은 물론 성인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산부의 올바른 영양 섭취

임신기에는 기간에 따라 영양 섭취를 달리해야 하는데 특히 체중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임신 1기에는 기존과 비슷한 영양을 유지해도 무방하고, 임신 2기와 3기에는 340kcal에서 450kcal까지 섭취량을 늘려야 합니다. 만약 임신 후 체중이 너무 증가하는 경우 식사량은 유지하되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식사를 구성해주고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탄수화물은 100g 정도가 적절하고, 고혈당과 변비 예방을 위해 섬유소를 5g 정도 추가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은 70g 정도, 지방은 식사량 중 15~25% 범위로 섭취해야 합니다. 그 외에 지용성 비타민 (비타민 A, D), 수용성 비타민 (비타민C, 티아민, 리보플래빈, 니아신, 비타민B, 엽산, 칼슘, 철, 수분 등을 권장섭취량만큼 섭취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영양소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나, 권장량 충족기 어렵다면 보충제의 이용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임산부는 충분히 영양을 섭취해야 하므로 때문에 계획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여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을 임신 전보다 더 많이 섭취해야 하는데, 영양보충제에만 의존하는 경우 영양소 과잉이 될 위험이 있으므로, 바람직한 식습관을 가지려 노력해야 합니다. 임신 1기에는 식사의 양을 늘리기보다는 질에 유의해야 하고 가공식품의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임신 2기에는 식욕이 증가하기 시작하는데, 체중이 과도하게 늘지 않도록 단백질, 채소류, 어패류, 콩류 등을 골고루 충분히 섭취하고 지방 섭취는 제한해야 합니다. 임신 3기에는 태아가 가장 빨리 성장하는 시기로 내장 기관의 압박이 심해져 변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을 충분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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